•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흰색 vs 빨간색' 흰 티 안에 입은 속옷 중 어떤 색이 더 많이 비칠까?...뜻밖의 결과

여름철 얇은 흰 티에 입은 속옷 색 중 가장 비치지 않는 색을 실험한 사진이 화제다.

인사이트美的.com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성이라면 누구나 여름철 얇아지는 옷차림에 속옷 색상이 신경 쓰일 것이다.


특히 흰옷을 입을 때면 멀리서 속옷 실루엣이 보이지 않을까 나가지 못하고 거울 앞에서 한참을 망설인다.


이런 이들을 위해 일본의 한 속옷 브랜드 CEO가 실험을 통해 명쾌한 답을 내렸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일본의 속옷 브랜드 '벨 마카롱(BELLE MACARON)'의 대표 코지마 미쿠는 트위터를 통해 브라 색상 실험을 공개했다.


인사이트Twitter 'milkonPANDA'


그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흰색, 아이보리색 등 연한 색상의 옷을 입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면서 "7가지 흔한 브라 색상 중 어떤 색이 가장 비치지 않는지 실험해봤다"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흰색 옷을 입을 때 옷과 색이 같은 흰색, 아이보리색이나 살과 색이 비슷한 살색을 주로 입었을 것이다.


과연 진짜 흰색과 아이보리색, 살색이 가장 비치지 않을까.


미쿠는 흰색, 노란색, 빨간색, 살색, 연보라색, 진분홍색, 연분홍색 브라 끈을 놓고 실험했다.


놀랍게도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Twitter 'body_focus'


가장 비치지 않는 색상은 역시 살색이었으나 빨간색과 연보라색, 진분홍색 역시 잘 보이지 않았다.


비치지 않을 거라 예상됐던 흰색과 연분홍색은 색상이 그대로 두드러져 보였다.


특히 노란색이 가장 많이 비쳐 보였다.


이는 또 다른 일본 속옷 브랜드 '바디포커스(BODY FOCUS)'의 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됐다.


인사이트Body Hints


바디포커스는 얇은 흰색 천 밑에 다양한 색상의 천을 두고 어떤 색이 가장 잘 비치는지 실험했다.


흰색, 분홍색, 하늘색, 주황색, 빨간색, 네이비색의 천 중 가장 비치지 않는 색은 빨간색과 네이비색 그리고 주황색이었다.


상대적으로 밝은 색상인 흰색, 하늘색, 분홍색은 잘 비쳤다.


예상과 전혀 다른 실험 결과에 누리꾼들은 "맨날 흰색 속옷만 샀는데 다 바꿔야겠다", "빨간색이 안 보인다니 진짜 신기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남편의 셔츠로 실험해봤을 때 실제로 빨간색 나시가 가장 비치지 않았다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번 여름 비치는 속옷이 신경 쓰였다면 위 실험 결과를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