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하고 광고 찍기 위해 기업들이 아버지 손웅정에게 꼭 허락받아야 하는 계약 조건

인사이트(좌) 손웅정, (우) 손흥민 / 뉴스1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을 거머쥔 가운데 그의 남다른 광고 계약 조건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 2억 645만 2665개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측정한 결과에서 4위를 기록했다. 1등은 방탄소년단, 2등 임영웅, 3위는 빅뱅이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금융·식음료·샴푸·면도기·안마의자까지 많은 제품을 가리지 않고 소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의 광고 모델료는 연간 계약 기준 건당 1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광고로만 약 6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YouTube '바디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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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nongshimPR' 


이 가운데 한 외신 보도를 통해 공개된 손흥민의 특별한 광고 계약 조건이 다시금 누리꾼들에게 재조명되고 있다.


어떤 광고 현장이든 손흥민이 등장하면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의 농심 광고 촬영장에 간 경제지 포브스는 손흥민의 촬영 현장이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광고 장면 중 대부분이 손흥민이 촬영장에 도착하기 전 대역으로 채워졌고 실제 손흥민이 촬영한 장면은 테이크 두 번 정도로만 이루어져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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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Korea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편안하게 농담도 주고 받고 촬영을 했다고 전해졌지만 촬영 현장은 이와 반대로 시간을 극한으로 효율적이게 써 광고 촬영에 힘을 썼다.


어느 촬영장에 가더라도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는 손흥민의 광고 현장은 사실 부친 손웅정씨가 붙인 조건으로 확인됐다.


손웅정씨는 아들 손흥민이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촬영에 오랜 시간을 소비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이 같은 계약 조건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0년 말 손흥민이 창출한 경제 파급효과는 약 1조 98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감동 및 자긍심 고취, 유소년 동기 부여 등 손흥민이 국내에 유발하는 무형의 가치는 7279억원, 광고 매출효과는 연 180억원으로 추산됐다.


23일 손흥민은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EPL 득점왕을 거머쥐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이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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