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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1호 굿즈'인 손목시계가 '중고 대란' 일었던 문 대통령 시계와 다른 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제작된 대통령 손목시계가 공개됐다.

인사이트대통령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제작된 대통령 손목시계가 공개됐다.


25일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시계의 앞면에는 봉황과 무궁화가 어우러진 황금색 대통령 표장과 함께 윤 대통령의 이름이 손글씨로 적혔다. 뒷면에는 취임식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대통령실은 "실사구시적 국정 운영을 천명한 윤 대통령의 철학을 반영하여 심플하면서도 실용성에 중심을 뒀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계는 남성용·여성용 각 1종을 제작됐으며 앞으로 대통령실을 찾는 내·외빈들에 두루 제공될 전망이다.


인사이트문재인 전 대통령 시계 / 뉴스1


윤 대통령의 손목시계가 공개되며 과거 화제를 모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손목시계가 대중들에게 재조명됐다.


문 전 대통령 취임 직후였던 2017년 6월께 제작된 이 시계는 앞면만 보면 윤 대통령의 시계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가장 다른 부분은 바로 뒷면이다. 여기에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 슬로건이 적혀 있다.


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이 시계는 '이니굿즈', '이니시계' 등으로 불리며 당시 온라인 한 중고거래 카페에 7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사이트대통령실


한편 윤 대통령은 손목시계를 대통령의 취임식 때 동반 입장한 국민희망 대표 20인에게 선물한다.


25일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장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 취임식 때 동반 입장한 국민희망 대표 20인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초청, 취임 후 최초로 제작한 대통령 기념 시계를 선물한다고 밝혔다.


초대된 사람들은 장애 극복 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에 성공한 김나윤 선수, 해마다 익명으로 1억 원씩 기부한 박무근 씨, 3년간 모은 용돈 전액 50만 원을 달걀로 기부한 육지승 군을 비롯한 취임식 국민희망 대표 20인이다.


초청된 20인 중 1인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고 19인만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