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4프로'에 갤럭시처럼 잠금 해제 안 해도 시간 볼 수 있는 'AOD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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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드디어 아이폰도 올가을 출시되는 14프로부터 액정이 꺼진 상태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IT 매제 맥루머스는 아이폰 14 프로 모델에 액정이 꺼진 상태에서도 날짜와 시간, 부재중 통화 알람 등을 확인할 수 있는 AOD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AOD 기능은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에서는 오래전부터 탑재된 기능이다.

하지만 아이폰은 여전히 AOD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아이폰 14 오렌지색 예상 디자인 / YouTube 'Conceptsiphone'

Instagram 'konstantin_milenin'

애플이 아이폰에 AOD를 도입하지 않는 이유로는 '배터리 소모'가 꼽힌다.

애플이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AOD를 구현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나올 아이폰 14 프로 모델에 장착 장착될 디스플레이에 주사율 범위를 낮추는 기술이 추가될 경우 AOD 탑재 탑재 될 것으로 보인다.

9to5Mac

AOD 기능이 이미 탑재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는 주사율이 1Hz까지 떨어질 수 있는 LPTO 패널이 장착돼 있다.

만약 아이폰 14의 가변 주사율 범위가 1Hz까지 낮아진다면 AOD 탑재를 위한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애플워치 7의 경우 이미 AOD 기능이 적용됐으며 이전 애플워치 모델과 동일한 최대 18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가졌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 14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