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밖에 못 산다는 23살 시한부 딸 위해 머리 밀고 나타난 아빠

인사이트Instagram 'esol1717'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난소암으로 인해 약 일주일 정도 시한부 선고받은 유튜버 꾸밍(이솔비)을 위해 아버지가 머리카락을 밀고 병실에 나타났다.


지난 21일 꾸밍의 인스타그램에는 V자로 포즈를 취한 꾸밍의 옆에 밝은 미소의 아버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꾸밍은 "아빠가 오늘 왔는데 머리를 빡빡 깎아서 왔다. 너무 감동이었다. 어떠나 멀리서 봐도 부녀 같지 않은가"라고 글을 올렸다.


부녀간의 애틋함이 묻어 있는 아름다운 사진에 누리꾼들은 "너무 이쁘다", "응원한다", "항상 기도하고 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인사이트Instagram 'esol1717' 


앞서 꾸밍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내 생에 마지막 기록. 여러분 고마웠어요 말기 시한부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영상 속에서 꾸밍은 "마지막으로 영상 올리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남긴다. 일주일 전까지 멀쩡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앞으로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유튜브 수익으로 맛있는 거 사 먹고 댓글로 응원받아서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인스타그램에 기록 남기겠다"며 "너무 고맙고 유튜브하길 잘한 것 같다. 모두 안녕. 다음 생에 꼭 봐요"라고 글을 끝맺었다.


현재 꾸밍의 계정에는 응원하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이중 마술사 최현우는 "마법 같은 기적이 일어나길 멀리서 기원하겠다. 종종 영상을 보며 많은 위로 힘을 받았다"며 꾸밍의 회복을 기원했다.


인사이트YouTube '꾸밍'


한편 현재 23살인 꾸밍은 지난해 6월 처음 유튜브를 개설해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만 21세 때 소세포성 난소암 4기 판정을 받았다"며 "완치는 불가능하고 항암으로 연명할 수 있는 기간마저 6개월에서 1년 정도"라고 투병 소식을 알렸다.


4월에는 "항암제를 열심히 찾았는데 딱 맞는 항암제가 없었다. 척수 쪽으로 암세포 전이될 것 같은 소견이 보였다. 그러면 하반신 마비가 올 수 있다고 해서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며 "치료받지 않은 부위에 전이가 일어나서 또 아프다. 다시 마약성 진통제를 먹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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