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양 적다고 리뷰남긴 손님 기억해뒀다가 많이 줬는데 '별점 테러' 당한 사장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콩나물이 적다고 불평한 손님에게 다음번 주문에 콩나물을 더 제공했지만 별점 테러만 당했다는 한 음식점 사장의 하소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앱에 올라온 한 아귀찜 전문점의 리뷰가 갈무리돼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한 고객은 아귀찜집에서 '아귀알찜'을 시켜 먹은 뒤 사진과 함께 짧은 음식 리뷰를 남겼다. 


그는 "맛있다. 그런데 전 콩나물을 좋아하는데 양이 조금 적다. 그래도 맛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별점 5개 중 4점을 부여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사장은 "콩나물이 부족하다고 느끼셨군요. 요청사항에 콩나물 많이 달라고 하시면 그냥 더 넣어드리겠다"며 "맛있게 드셨는데 콩나물 때문에 별 한 점(까인 게) 가슴이 쓰려온다"고 답했다. 


이후 해당 고객은 한달여 만에 같은 가게에서 '아귀찜 1인분'을 주문했고 리뷰를 남겼다. 


그는 "1인분은 처음 시켰는데 콩나물 먹은 기억밖에 없다. 예전에 시켜 먹을 땐 맛있었는데 1인분은 아닌 것 같다"며 별 2점을 줬다.


사장은 고객이 남긴 별 2점 리뷰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장은 "저번에 콩나물 좋아하는데 양이 적다며 별 4개 리뷰 달아주셨다"면서 "이번엔 요청사항에 콩나물 많이 달라고 해 더 챙겨드렸는데 어찌 이리 악의적으로 리뷰를 남기시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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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량으로 드렸을 땐 콩나물 없다고 4점, 많이 달래서 많이 드렸더니 2점...저희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말 죄송하지만 앞으로 저희 가게 이용하지 말아 달라. 손님 입맛에 맞춰드릴 자신이 없다며 "더 이상 악의적인 리뷰로 괴롭히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갑질 아니냐", "사장님 진짜 힘 빠지실 듯",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배달앱 음식점 등을 상대로 한 악성 리뷰와 별점 테러를 근절하기 위해 법으로 이들 게시물의 유통을 막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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