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해진 4가지 이유

via 영화 '13일의 금요일' 스틸컷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13일의 금요일은 불길한 날로 인식해왔다. 

 

특히 서양인들은 숫자 13을 한국인들이 숫자 4를 생각하듯 불길하다고 여겨 이에 대한 다양한 '도시 전설'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오늘 13일의 금요일을 맞이한 가운데 어째서 '13일의 금요일'이 불행한 날이 됐는지에 대한 4가지 '설'을 소개한다. 

 

1. 예수가 처형당한 날

 


 

서양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13일의 금요일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 당했기 때문에 불길한 날이라고 생각해왔다.

 

또한 최후의 만찬에서 13번째로 손님인 유다가 예수를 배신하고 죽음에 이르게 했기 때문에 숫자 13을 불길하다고 여긴다. 

 

2.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1989년에는 컴퓨터 안에 잠복해 있다가 13일의 금요일에 맞춰 시스템을 공격하는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했다.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자 당시 국내에서도 이날 만큼은 컴퓨터를 키면 안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3. 영국 해군 함선의 실종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과거 영국 해군은 미신을 깨 보고자 13일의 금요일에 함선을 출항 시켰으나 얼마 안가 배가 감쪽같이 실종된 사건이 벌어졌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이 함선이 존재했다는 기록은 밝혀진 바가 없다.

 

4. 영화 13일의 금요일

 

via 영화 '13일의 금요일' 스틸컷​

 

사실상 13일의 금요일을 서양 뿐 아니라 동양까지 전파한 1등 공신이다. 

 

희대의 살인마 캐릭터 '제이슨'이 13일의 금요일만 되면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내용이 담겨 이날에 대한 공포를 전 세계로 전파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