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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이 호흡 측정보다 더 높게 나온다"...음주운전한 김새론 꼼수 저격한 전문가

음주 운전으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새론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그의 채혈 요구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전문가의 말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vN '온앤오프'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김새론이 음주 운전 후 호흡 측정 대신 채혈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는 적절한 대처가 아니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김새론의 음주 운전 사건에 대해 분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광삼 변호사는 원래 음주 감지기를 먼저 분 다음에 양성이 나오면 호흡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데,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곧바로 채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후 알코올 수치가 너무 많이 나왔다는 등의 이의를 제기하면 그때 채혈을 시행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광삼 변호사는 "수많은 음주 사건을 맡아서 변호해 본 결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채혈이 호흡으로 측정하는 것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높게 나왔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뉴스파이터'


그는 호흡으로 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것보다 국과수에서 혈액 내에 있는 알코올 농도를 정밀하게 검사하는 채혈이 더욱 정확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광삼 변호사는 채혈을 요구했던 사람이 측정 결과가 나온 뒤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김광삼 변호사는 김새론은 호흡 측정을 아예 거부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김새론 역시 호흡 측정보다 채혈이 알코올 농도가 더 높게 나올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날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신대 김수경 교수는 김새론이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그 상황을 급박하게 모면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그가 채혈을 요구했던 이유를 추측했다.


이어 김수경 교수는 연예인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으로 인해서 여러 스태프들까지도 피해를 보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뉴스1


김새론의 채혈 검사 결과는 약 2주일 뒤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8일 김새론은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새론은 이 과정에서 변압기까지 들이받아 인근 상가의 전기가 잠시 끊겼으며 해당 변압기는 사고 다음 날인 19일 오후에 복구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차기작이었던 SBS 방영 예정 드라마 '트롤리'를 자진 하차했다.


※ 관련 영상은 2분 5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YouTube 'MB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