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울산서 휴대폰 가방에 둔 수험생 '퇴실' 조치 당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오늘 울산에서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던 수험생이 퇴실 조치를 당했다. 

 

1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모 고사장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한 수험생이 2교시에 적발돼 감독관이 시험을 중지시키고 퇴실 조치했다.

 

감독관들은 수험생이 가방에 휴대전화를 두었던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2교시를 마친 점심시간에는 또 다른 고사장에서 수험생 한 명이 팔이 불편하다며 상황실로 찾아왔다.

 

대기 중이던 양호교사는 해당 학생이 손끝과 팔 등에서 마비 증상을 호소해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계속 시험을 치르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해 해당 학생의 부모님에게 증상을 알리고 시험을 중지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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