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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이 '속옷'만 입은 딘딘 보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이유 (영상)

딘딘이 20대 초반 시절 집 안에서 속옷 바람으로 신현빈을 마주했던 것을 회상하며 몹시 부끄러워했지만, 신현빈은 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인사이트SBS 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어린 시절부터 자주 왕래하며 친분을 쌓았던 배우 신현빈과 가수 딘딘의 새로운 과거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2일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에는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괴이'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신현빈이 출연했다.


신현빈은 딘딘의 작은 누나와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인 막역한 사이로, 자연스럽게 딘딘과도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이들이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던 도중, 여러 청취자들은 신현빈의 옷이 너무 예쁘다고 말하며 패션 센스가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인사이트SBS 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


이를 들은 딘딘은 신현빈이 예전부터 옷을 정말 잘 입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딘딘은 과거를 돌아보다 문득 생각났는지, 군대에 가기 전인 20살 무렵 신현빈과 자신의 집에서 마주친 후 크게 창피한 적이 있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딘딘은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술을 많이 마신 날에는 편하게 속옷만 입고 잤었다는 말로 운을 뗐다.


딘딘은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신현빈을 만난 날에도 속옷 차림으로 물을 마시러 나왔는데, 인사를 나누고 난 후 자신이 너무 헐벗고 있어서 수치스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딘딘의 말을 들은 신현빈은 그 일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인사이트MBC '호적메이트'


이에 딘딘은 신현빈이 자신에게서 섹시함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기억을 못 하는 거라고 '셀프 디스'를 시전했다.


신현빈은 당시 딘딘의 벗은 몸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물 마시러 나왔다가 들어갔구나'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딘딘은 신현빈에게 속옷 차림을 공개한 게 아직도 큰 충격으로 남아있다고 거듭해서 말했다.


하지만 딘딘의 자세한 설명이 있었음에도 신현빈이 그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자, 딘딘은 "그냥 초등학생 동생 본 느낌이었나 보다"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외에도 이들은 여러 방송에서 친분을 언급하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 관련 영상은 14분 20초부터 시청할 수 있습니다.


YouTube 'SBS Radio 에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