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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시달리다 4억원대 페라리 팔았던 야옹이 작가, 어린이날 맞아 3천만원 기부

야옹이 작가는 차량 논란이 있기 전부터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지난해 4월에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패밀리'에 가입한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eow91__'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고가의 슈퍼카 논란'으로 악플에 시달렸던 웹툰 작가 '야옹이'가 어린이날을 맞아 기부를 했다.


5일 야옹이 작가는 인스타그램에 "어린이날 100주년, 모든 어린이들이 평등한 복지를 누리기를 바라며 조금씩 후원해본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3천만 원을 이체한 내역을 공개했다.


야옹이 작가가 기부한 곳은 영유아·아동·장애아동·청소년 등 우리 주변에 있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하는 대한사회복지회로 확인됐다.


야옹이 작가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새학기를 맞이해 한부모 가정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eow91__'


지난해에도 추석을 맞아 2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전부터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간 야옹이 작가는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인 '아너패밀리'에도 가입된 바 있다.


야옹이 작가는 다수의 방송에서 꾸준히 기부활동을 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2020년 12월에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그는 "좋아하는 유재석 씨를 따라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웹 예능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출연했을 때는 "제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언어 쪽으로 발달이 느려 센터를 다니는데 비용이 많이 들었다"며 "비슷한 상황의 아이를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큰돈이 아닐지라도 수익이 들어오는 대로 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eow91__'


야옹이 작가는 평범한 여고생이 메이크업으로 자신감을 얻으며 사랑과 꿈을 찾는 내용을 소재로 한 웹툰 '여신강림'은 현재까지도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51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0년 12월에는 동명의 제목으로 tvN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문가영, 차은우 등이 출연했다.


연예인 버금가는 외모로도 많은 관심을 받은 야옹이 작가는 2021년 2월 본인이 직접 인스타그램에 '싱글맘'인 사실을 고백하며 비슷한 사정에 놓인 이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한편 지난 3월 야옹이 작가는 4억 원 상당의 슈퍼카를 처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야옹이 작가는 "페라리 로마는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4억 슈퍼카 꼬리표는 떨어지겠군요"라고 말하며 악성 댓글에 시달렸음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