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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오전 11시" 숫자에 숨은 의미

빼빼로데이로 알려진 11월 11일은 6.25 참전 유엔군 전몰용사들을 추모하는 뜻 깊은 날이다.

via Yoonjeong_im / Instagram

 

빼빼로데이로 알려진 11월 11일은 6.25 참전 유엔군 전몰용사들을 추모하는 뜻 깊은 날이다.

지난 10일 부산시 공식 네이버 포스트 톡톡부산은 "오늘(11일) 오전 11시 부산 전역에서 6·25 참전 유엔군 전몰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사이렌이 1분간 퍼진다"고 알렸다. 

추모식의 이름은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출신 빈센트 커트니(Vincent R. Courtenay)의 제안으로 2007년 처음 시작됐다. 

커트니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전사자들이 안장돼 있는 부산 유엔 기념공원을 향해 부산 현지 시간에 맞춰 동시묵념 및 추모행사를 발의했으며 캐나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벨기에, 프랑스 등 7개국이 동참의사를 표현했다. 

추모는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추모 참가자들이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청은 11일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턴 투워드 부산' 추모식에는 유엔군 사령관, 21개국 참전협회 관계자, 시민 등 2천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11일은 미국과 영국 등 세계 주요국가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하는 전사자 추모일이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