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고 있다. 주변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혹은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편의 사항도 눈길을 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본 엘리베이터에 있는 기능'이란 제목으로 일본 애견인들이 활용하고 있는 엘리베이터의 기능이 소개됐다.
사진을 보면 열림과 닫힘 버튼 아래 펫(ペット)이라고 쓰인 버튼이 보인다. 이른바 '펫 버튼'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펫 버튼은 승강기에 반려동물이 탔을 때 외부에서 이를 알 수 있음을 알려주는 버튼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사람이 누르면 된다.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버튼을 누르면 각 층에는 반려동물이 타고 있음을 알리는 '펫(ペッ)'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사람을 이를 통해 반려동물 탑승 여부를 알 수 있다. 반려동물이 함께 타고 상관없다면 바로 탑승하면 되고, 원하지 않는다면 다음에 오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혹여 불편하다면 다음 승강기를 탈 수 있도록 알려줄 수 있는 부분에서 배려가 빛난 부분으로 볼 수 있겠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 (오)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유용한 기능이네요", "우리나라에도 도입됐으면 좋겠다", "술 먹고 타면 눌러야 하나요?" 등 신기해하면서도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반려동물 시장은 매해 크게 늘어나는 중이다. KB금융그룹이 작년에 발간한 '2021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면 반려인 숫자는 604만 가구, 1448만 명에 달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다양한 업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도 생겨나는 중이다.
최근 메가박스는 세계 최초 반려견 동반 영화관 '퍼피 시네마'를 개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하는 '카카오T 펫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으며 스타필드는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