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8급 공무원이 '현타' 와 이직 고민하게 만든 유난히 적은 4월 월급 명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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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 8급 공무원이 대기업 직원들의 높은 연봉에 이직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월급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직 생각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커뮤니티에서 공무원 인증을 받은 작성자 A씨는 "여기(블라인드) 글 보다 보면 (내가 받는) 돈이 너무 적다"라고 하소연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32살 남성으로 8급 공무원 6호봉이다. 그는 4월 급여로 보험정산 20만원을 제해 190만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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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월 급여는 기타 수당 전부 포함해 210만원 내지라고 한다. 떡값이나 상여금은 제외한 수치다.


A씨는 "작년 연봉은 세전 3,400만원, 세후 2,600만원으로 기억한다. 무엇보다 지금 업무가 너무 빡세다. 안 빡세면 불만도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2022 공무원 봉급표를 보면 일반직 8급 공무원 6호봉의 봉급은 207만5,500원이다. 1호봉은 172만 300원을 받는다. 


A씨는 여기에 몇 가지 수당이 합쳐져 210만원 상당을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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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월급이 적은 건 알았지만 너무 적다", "30대인데 버는 돈이 너무 적다", "초과 근무 아니면 정말 힘들겠다", "중소기업 직원 보다도 한참 못 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2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45만원이다. 중소기업 종사자와 비교했을 때도 A씨의 봉급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한편 6급 이하 공무원은 호봉제의 적용을 받고 있다. 호봉제란 호봉에 따라 봉급(기본급)이 지급되는 제도다.


호봉체계에 따른 봉급표는 직종별로 다르게 설정되어 있으며, 봉급외에 각종 수당이 지급된다. 여성의 경우 보통 1호봉으로 시작하지만 군대를 다녀온 남성의 경우는 3호봉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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