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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너구리' 장하권, 1년 반 만에 친정팀 '담원 기아' 복귀 (영상)

'너구리' 장하권이 휴식기간을 마친 후 담원 기아에 복귀했다.

인사이트'너구리' 장하권 / YouTube 'DWGKIA'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롤) 내 압도적인 무력으로 롤드컵 우승까지 경험한 '너구리' 장하권이 휴식 끝에 담원 기아 복귀를 확정했다.


지난 20일 담원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를 통해 '너구리' 장하권의 합류 소식이 알려졌다. 다만 계약 기간과 연봉은 양측 협의로 비공개다.


앞서 장하권은 발군의 피지컬과 능숙한 메카닉 기술로 담원의 2020 LCK 서머 스플릿 우승과 2020 롤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장하권이 LCK 탑 포지션 최고 대우를 받고 담원에 복귀했을 거라 입을 모으고 있다.


Instagram 'dwgkia.lol'


인사이트YouTube 'DWGKIA'


이날 담원 공식 유튜브는 '너구리' 장하권의 복귀 소식을 알리면서 그의 진솔한 복귀 소감을 전했다.


장하권은 "담원 기아를 떠나고 1년 반 만에 재회를 했다. 재회가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며 "쉬면서 다른 게임도 하면서 롤도 간간히 했다. 대회도 보면서 푹 쉬었다"고 휴식기 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복귀를 결정한 이유로 "친구와 약속을 했다. 스프링 끝날 때까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이나 무언가를 찾지 못하면 다시 프로를 하는 게 어떻겠냐"는 조언을 들었다며 "그때는 별생각 없었지만 스프링이 거의 끝날 때 되니까 느낌이 왔다. 롤을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복귀하게 됐다"고 답했다.


특히 담원행을 결정한 이유로 "같이 했던 멤버들, 감독님, 코치님이 다 남아 계신다. 같이 합을 맞췄던 팀을 가는 게 나도 팀도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2020 롤드컵' 당시 장하권 / LCK

 

장하권은 '2020 롤드컵' 결승전 당시 승부처로 꼽혔던 3세트에서 케넨으로 '끝장 캐리력'을 선보이면서 세계 롤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후 롤드컵 우승한 뒤 담원에서 중국팀 펀플러스로 이적해 2021 시즌 약 1년간 경험했다.


장하권은 1년간 펀플러스의 경험을 두고 "작년에는 바닥을 봤다. 솔직하게 많이 아쉬웠다"며 "인 게임이던 인 게임 밖에서든 지금도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자신감 있는 말을 많이 하고 싶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힘들 것 같다"며 "일단 나에게 가장 평온한 환경이라 생각하고 더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담원 기아는 장하권 복귀를 기념해 이벤트를 개최했다. 오는 27일 밤 12시까지 진행되며 '장하권의 공식 유니폼', '장하권의 사인 유니폼', '플라로이드 사진' 등 세 가지 상품을 인스타그램·유튜브 각각 1명씩 선정해 지급한다.


YouTube 'DWG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