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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아픈 줄만 알았는데, 고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환자가 되어 사투를 벌였던 남편과 그의 아내가 겪었던 이야기를 각자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아픈 줄만 알았는데, 고맙습니다'가 출간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홍앤컴퍼니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중환자가 되어 사투를 벌였던 남편과 그의 아내가 겪었던 이야기를 각자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아픈 줄만 알았는데, 고맙습니다'가 출간됐다.


평범한 40대 초반의 직장인 남편은 작년 여름, 코로나 델타 변이에 감염되어 한 달간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중급병원으로, 다시 상급병원으로 이송되면서 남편의 몸 상태는 나빠지기만 했다. 그 사이 병원 밖에서는 그의 가족들이 절망적인 일상을 힘겹게 버텨내고 있었다. 코로나 환자이기에 가족들은 면회조차 허락되지 않았고, 남편의 소식은 일주일에 두 번씩 병원에서 연락을 주는 것이 전부였다.


저자들은 코로나의 시작부터 그들에게 닥쳤던 최악의 위기 상황까지 일어났던 일들과 그 과정에서 느끼고 배운 점들을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단단한 스토리로 풀어냈다. 동시에 이 책은 코로나 시대를 넘어 우리 모두의 인생을 관통하는 '소중한 하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