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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 부친상 심경 고백 "내 생일날 입관식...효심 부족했는지 기적 없었다"

최근 부친상을 당한 윤현민이 자신의 생일 당일이 아버지의 입관식이었다는 소식을 밝혀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인사이트KBS2 '뷰티풀 마인드'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윤현민이 부친상을 당한 후 심경을 밝혔다.


19일 윤현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친 후 긴 글을 게재했다.


윤현민은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슬픔을 나눠준 많은 지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작년 2월에 아버지가 말기 암 진단을 받았으며, 올해 최근까지 수십 번의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견디며 병마와 싸웠다고 전했다.



그는 병중에 있는 아버지를 최선을 다해 도우려 했지만 효심이 부족해서인지 기적이 찾아오지 않았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심지어 윤현민은 자신의 생일인 4월 15일에 아버지의 입관식이 있었다는 아픈 소식을 밝혔다.


윤현민은 아버지가 마지막 가는 길에 이제는 제발 아프지만 말아달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며 착잡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황망한 마음이 가득한 가운데 장례식에 와 격려해준 지인들 덕분에 잘 추슬렀고, 무사히 아버지를 보내드릴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후너스엔터테인먼트


윤현민은 이 고마움 평생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한 뒤, 경조사 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끝을 맺었다.


윤현민의 진심이 가득 담긴 글을 본 팬들은 그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하며 아픔을 나눴다.


한편 윤현민은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널리 각인시키고 있다.


인사이트후너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