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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 "사망보험 8개·악플러 형수 절친, 모두 사실"

방송인 박수홍 측이 친형 부부가 자신 명의로 사망보험 8개를 가입했으며, 자신의 악플러가 형수의 친구였다는 사실을 전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송인 박수홍 측이 친형 부부가 자신 명의로 가입한 사망보험이 8개라는 것과 형수의 절친이 악플러였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19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를 통해 박수홍에게 악성 댓글을 작성한 사람이 박수홍 형수의 절친 A씨임을 밝혔다.


A씨가 형수에게 들은 이야기를 진실이라 믿은 뒤 글을 올렸다고 진술하자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현행법상 허위 사실임을 인지하고 상대방을 비방할 목적이 있어야 명예훼손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이에 박수홍 측은 이의를 제기했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현재 박수홍 측의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져 검찰에서 재수사를 하고 있으며, 박수홍 형수를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 측은 악성 댓글을 최초로 작성한 A씨에게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 게 몹시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한 악플러가 작성한 내용은 이렇다. '고양이(다홍이) 스토리는 거짓이다', '돈을 주고 유기묘를 산 거다. 구조는 거짓이다', '박수홍이 형의 상가 임대료까지 착복했다 그러고도 형을 쓰레기 만들었다'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악플을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박수홍 측은 친형 부부가 박수홍 명의로 가입한 사망보험 8개에 대해 언급했다. 박수홍 측은 "보험금의 경우 질병 사망 5억 1천만 원, 상해 사망 6억 1천만 원이 보장금액이지만 질병 사망과 상해 사망이 양립할 수 없으므로 최대 수령액 총액은 6억 1천만 원"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에 대해서도 지난 15일 유튜버 이진호는 박수홍의 명의로 사망보험이 무려 8개나 가입이 돼있으며, 보험금 수령액이 친형 부부와 조카들에게 돌아가도록 설계돼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진호는 과거 보험설계사로 일했던 박수홍의 형수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보험을 치밀하게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30년간 출연료 및 계약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뒤 이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박수홍은 이들에게 116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일부 악플러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