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외계인 잡아서 디자인했다는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인사이트사진=현대자동차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에서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공개했다. 


14일 제네시스는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의 브랜드 복합 문화 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현지 언론을 초청해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선보였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해 3월 공개한 '제네시스 엑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콘셉트카 모델이다.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으며 양산 차종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일반적인 콘셉트카 모델과는 달리 차량의 형태나 체급이 정의되지 않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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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디자인 요소는 차량 전면부 헤드램프다. 주행등·하향등·상향등·방향지시 등을 단 2개의 줄에 담았다.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두 줄' 헤드램프는 양 옆으로 길게 이어진다. 


전기차 특성상 삭제된 제네시스 고유의 크리스트 그릴을 재해석한 것으로 고유의 엠블럼 '윙 페이스(Wing Face)'를 형상화한 것처럼 보인다. 


후면부 트렁크 디자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단에 위치한 브이자 모양의 브레이크 등이 타원 형태로 트렁크와 대비를 이루며 제네시스 특유의 강렬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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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디자인은 그동안 제네시스가 추구해 온 '적을수록 좋다(Less is More)'는 디자인 원칙을 계승한 것으로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이 정제돼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부사장(CCO)은 "이 실험적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고 있으며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GV70을 제네시스 브랜드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모델이 될 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12월부터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시작해 미국 전기차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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