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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 평균 4천원 이상으로 늘어나면 배달음식 "먹는다vs절대 안 먹어"

배달비가 지속적으로 오르며 체감 물가가 더 높아졌다고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달비가 지속적으로 오르며 체감 물가가 더 높아졌다고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 번에 1만 원을 내야 할 정도로 높은 배달비가 책정되다 보니 일부 소비자들은 '배달비가 없거나 적은 곳'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기본적으로 배달비가 3천원은 하는 것 같다며, 여기서 더 인상될 경우에도 배달음식을 먹을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배달비가 보통 3천원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4천원에서 5천원이 기본 가격이 된다면 먹겠느냐는 질문에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부에서는 "이미 오르고 올라 지금까지 왔는데 기본 4, 5천원 배달비 시대도 올 것 같다"라며 "그때는 웬만하면 포장 주문 하거나 아예 시켜 먹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거리나 상황에 따라 대량 주문을 해야 할 경우에는 이용할 것 같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배달비에 대한 논란은 배달앱이 인기를 얻은 이후 줄곧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일부에서는 거리 기준으로 택시비 기본요금보다 비싸다며 비용이 과도하다고 비판하지만, 배달업자 입장에서도 할 말은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속적으로 배달 속도 전쟁이 일고 있어 위험수당이 있다는 입장과 함께, 최근 기름값 인상까지 더해져 힘들다는 반응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기사 수는 약 42만 3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14%나 증가했다.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역시 17조에서 25조 원대로 약 48%나 성장했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금처럼 배달비 문제가 이어진다면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