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카풀'해주는데 매일 지각하는 여직원한테 한소리 했다가 들은 황당한 답변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새나 기자 = 카풀을 하는 회사 동료에게 "일찍 나와달라"고 말했다가 도리어 한소리를 들은 한 직원의 사연이 누리꾼들을 황당하게 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침마다 동료 여성의 카풀을 해 주는 남성 A씨의 사연이 등장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어느 날 아침 A씨는 몸이 안 좋아 와 달라는 동료 B씨의 연락을 받았다.


이에 A씨는 '10분까지 나올 수 있느냐'고 물었으나 B씨는 '15분'이라고 답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최근 들어 1~2분씩 탑승이 늦어지는 B씨로 인해 지각이 잦아졌기 때문에 15분보다 미리 나와 달라고 부탁했다.


A씨의 이 같은 부탁에 B씨는 "그럼 그냥 나 알아서 가겠다. 먼저 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프다는데 잔소리야"라고 까칠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껏 희생해 카풀을 태워 주는 A씨는 B씨의 반응에 어이를 상실할 수밖에 없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워주고도 욕먹는 게 카풀이다", "미리 나와 있는 게 기본 아니냐", "카풀은 절대 해 주는 게 아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긴다"며 A씨 편에 섰다.


한편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기름값이 치솟으며 카풀을 함께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