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다음주 인원·영업시간 제한 다 풀릴 듯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번 주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이 발표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방역 조치가 해제되는 방안이 검토되는 중이다. 새 변이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이번 주가 거리두기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정부는 방역과 의료 체계를 일상화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발표한다고 밝혔다. 


발표 시점은 오는 금요일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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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거리두기는 유행 감소세와 의료체계 여력 등을 고려해 전면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11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9만 928명을 기록하는 등 10만 명이 이하로 떨어졌다. 중증 병상 가동률도 안정적인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재 1급에서 2급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희망한다면 진단 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방문하면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정부가 사회·경제적 타격이 컸던 거리두기 정책을 해제한다고 한 만큼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모두 해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집회 및 행사 인원 제한도 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영화관 실내경기장 등에서 취식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방역 조치가 완만해진다고 하더라도 당장 마스크는 벗기 어려워 보인다. 


정부는 마스크 해제 여부를 두고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