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J Aligator /Facebook 

어린 소년이 자신이 짝사랑하는 소녀에게 꽃다발을 들고 수줍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포착돼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지난 5일 페이스북에는 한 편의 감동적인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후드티를 입고 꽃다발을 든 소년이 어느 학교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선다. 

뒷모습만 봐도 수줍고 설레이는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앳된 소년의 프러포즈 순간이라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다.

소년은 꽃다발을 들고 학교 정문 앞에서 정면만 응시한 채 기다리고 있다. 그 순간 오늘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via DJ Aligator /Facebook

소년이 짝사랑하던 소녀가 수업을 끝마치고 밖으로 나온 것이다. 

무릎까지 꿇고 꽃다발을 건네는 순간 주변 학생들은 스마트폰 셔터를 연신 누르며 환호하고 있다.

감격적인 포옹이 이어지며 소년과 소녀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는 감격스러워 한다. 소녀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어린 소년과 소녀의 가슴 뭉클한 프러포즈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화제를 모으며 무려 2300만건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