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라방 도중 가빠진 숨소리"...SNS서 걸그룹 멤버의 '라방' 영상 재확산

인사이트야마구치 마호 / YouTube '하로새김'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팬들과 라이브 방송(라방)을 하던 중 성관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한 일본 걸그룹 멤버의 논란이 다시금 조명됐다. 


사건의 주인공은 일본 걸그룹 'NGT48'의 전 멤버 야마구치 마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때 '성관계 라방'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마호와 관련된 글들이 올라왔다.


지난 2016년 야마구치 마호는 화보 촬영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와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침대에 누워있던 마호는 영상 속에서 목소리가 떨리거나 몸 전체가 격렬하게 움직이는 장면들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심지어 마호가 팬들과 대화를 하던 중 한 낯선 인물의 가빠진 호흡도 들려왔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당황스러움을 내비쳤다.


당시 일본 누리꾼들은 마호가 개인 라이브 방송 도중 성관계를 맺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이 급속도로 퍼져나가자 마호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침대 위에서 다리를 동동 구르며 방송을 한 것"이라고 해명글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도 "악의적인 편집"이라며 "(성관계) 사실은 일절 없다"고 밝혔다. 다만 "침대에 누운 상태로 촬영한 것과 몇몇 멘트가 오해를 사 악의적 편집의 요인이 됐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인사이트NGT48


해당 소식을 본 누리꾼들은 "설마 진짠가", "영상 확인해 보니 진짜 맞는 거 같은데", "일본이라니까 납득되는 거 같기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마구치 마호는 지난 2019년 걸그룹 활동을 종료한 후 드라마 '결혼할 수 없는 데는 이유가 있다', 영화 '쇼콜라의 마법'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일본 누리꾼들이 투표한 NGT48 그룹 졸업 후 가장 잘나가는 멤버 10위에 랭크인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