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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피해자에 잘못 돌리는 '학폭 가해자' 부모 그린 '니 얼굴이 보고 싶다' 메인 예고편 (영상)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 오달수, 고창석, 김홍파 등이 출연하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메인 예고편이 오픈됐다.

인사이트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최근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 오달수, 고창석, 김홍파 등이 출연하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메인 예고편이 오픈됐다.


예고편은 학교 폭력으로 괴로워하다 스스로 몸을 던진 건우의 유서를 읽는 담임교사 송정욱(천우희 분)의 목소리로 시작됐다.


유서에는 "저는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그 애들은 저를 사람으로 보지 않습니다. 이제는 저도 제가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학생 4명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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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송정욱의 호명과 함께 교차되며 보이는 그들 부모의 모습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의 이야기가 학교 폭력 가해자들의 시선에서 전개될 것을 예고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강호창(설경구 분), 정선생(고창석 분), 박무택(김홍파 분) 등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아들을 둔 부모들이 피해자를 탓하는 발언을 하거나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등의 뻔뻔한 언행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후 "자식이 괴물이 되면 부모는 악마가 된다"라는 자막과 동시에 가해자 부모들의 공모를 부추기고 끝내 사건의 증거를 인멸하는 강호창의 이기적이고 추악한 민낯이 가감 없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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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송정욱은 그런 강호창을 향해 "당신들이 애들보다 더 해요. 자식 앞에서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리고 건우 엄마(문소리 분)의 절규가 뒤섞이는 엄청난 긴장감 속에 예고편은 마무리됐다.


올봄 극장가를 강타할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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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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