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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에 반려견 '토리' 얼굴도 넣어달라 한 윤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반려견 '토리'가 함께 들어간 취임 기념우표 발행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지난달 13일 한강공원서 반려견 토리와 산책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반려견 '토리'의 모습이 함께 들어간 취임 기념우표 발행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 소재 한식당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방위 소속 초선 의원 9명과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취임 기념우표에 반려견 토리와 함께 찍은 버전도 포함해 발행하는 방안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통상적으로 대통령의 인물 사진 위주로 구성돼 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토리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트위터


윤 당선인이 이같은 관례에서 벗어나 토리와 함께한 기념우표를 구상한 건 반려동물 이슈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역대 대통령 모두 취임 기념 우표를 준비하고 시안도 많다"며 "시안이 현재 정해진 게 아니고 토리 우표도 여러가지 시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념우표는 취임에 임박해 정하는 것이어서 아직 어떻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넣겠다는 건 없다. NFT와 관련해서도 확정된 건 없다"며 "취임에 임박해 우정사업본부와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페이스북 


한편 윤 당선인 부부는 현재 반려견 네 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반려묘 세 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키우고 있다. 


이 중 토리는 윤 당선인이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입양한 반려견이다.


토리는 교통사고로 인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으나 윤 당선인이 17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게 해 현재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