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H&M'과‘발망'(Balmain)의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는 발망의 한정판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제품이 정가의 1.5~2배가량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어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앞서 H&M과 발망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H&M 눈스퀘어점에서는 지난 5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에 5일 이상을 노숙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렇게 어렵사리 얻은 한정판 제품을 정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되팔며 일명 '발망 리셀러'(re-seller)혹은 '되팔이꾼'이라 불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람들은 되팔이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웃돈 주고 구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H&M 관계자는 "매년 한정판 제품을 팔고 나면 웃돈을 얹어 파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들도 우리 고객이라 사측에서 따로 제재를 가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