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bangtan.official'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현역 복무 면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문화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일 BTS 소속사를 직접 방문해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BTS 소속사 하이브 본사 방문에는 안 위원장과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들이 동행할 계획이다.
앞서 안 위원장인 대선 후보 시절 'BTS 병역특례법' 논란에 대해 "BTS는 대체 복무의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Facebook 'bangtan.official'
인수위는 국회에 계류 중인 3개 병역 특례법 개정안을 토대로 '국위 선양'을 한 대중 문화예술인에 한해 예술·체육 요원 복무 혹은 봉사 활동 등 병역 대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과 의원들은 하이브 관계자들과의 간담화에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에 대해 인수위 측은 "문화 산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방탄소년단의 군 면제 검토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대중문화 예술인도 순수 예술인이나 체육인처럼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개정이 무산되면서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1992년~1997년생으로 모두 현역병 입영대상자다. 특별한 만약 병역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이들은 모두 현역으로 입대해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