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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엠블럼 머리로 박아 부순 유튜버한테 수리비 8만 7천원만 받은 차주 (영상)

유튜버 원정상이 벤츠를 부수고도 8만 7천 원의 보상만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원정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47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게임 유튜버 원정상이 벤츠를 부수고도 8만 7천 원의 보상만 하게 된 웃픈 사연을 전했다.


지난해 1월 유튜브 채널 '원정상'을 통해 공개된 해당 사연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원정상은 '길 가다 넘어져서 '2억짜리' 벤츠가 부러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진지한 표정을 한 채 미끄러운 주차장을 걷다가 S클래스 벤츠를 박아버렸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원정상이 자신의 차를 향해 걸어가다 갑자기 다리를 삐끗하더니 벤츠의 엠블럼에 머리를 '콕' 박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원정상'


넘어지고도 자기 몸보다 벤츠가 상한 곳이 없나 먼저 살피는 CCTV 속 원정상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슬프게도 원정상에 머리에 가격을 당한 벤츠의 엠블럼은 부러진 것처럼 고꾸라진 모습이다.


자신이 벤츠 엠블럼을 부쉈다는 생각에 공포에 떨며 검색한 자동차 가격은 당시 2억 1200만원에서 3억 3000만원에 달했다.


수리비가 천 단위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오들오들 떨고 있던 원정상의 고민과 달리 엠블럼 교체 비용은 8만 7천 원만 나왔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원정상'


차주는 처음에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했으나 CCTV를 본 후 원정상에게 연락해 "머리 괜찮냐"고 물은 뒤 교체비 8만 7천원만 받았다. 


운전미숙이 아니라 걸음미숙으로 사고를 친 원정상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레전드 썰이네", "차주도 CCTV 보고 저렇게 끝낸 걸로 안다", "넘어지는 모습도 천상 유튜버네", "내가 차주면 영상 보고 빵 터졌다", "안 다쳐서 다행이네" 등 웃프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정상의 아찔했던 벤츠 사고 썰 영상은 31일 기준 193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다. 


YouTube '원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