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출근길 버스서 '급성심정지'로 쓰러져 목숨 잃을 뻔한 승객에게 찾아온 기적 (영상)

인사이트YTN '뉴스는 YTN'


[인사이트] 권새나 기자 =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 A씨에게 기적 같은 일이 찾아왔다.


지난 28일 YTN에 따르면 70대 A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쯤 대전 중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승객들은 곧바로 기사에게 알려 버스를 정차시키고 119에 신고했다.


미침 A씨가 쓰러진 버스에는 출근 중이던 의료진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10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A씨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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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당시 심근경색에 의한 심실세동 발생 및 급성심정지가 온 상황이었다. 심정지가 온 위급 상황에서 3명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로 골든 타임을 확보한 것이다.


급성 심정지 환자의 골든 타임은 약 4분이다. 4분 이후 뇌 손상을 시작으로 시간이 갈수록 영구적인 손상을 받으며 최악의 경우는 사망하게 된다.


A씨는 곧이어 출동한 119 대원들의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 긴급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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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에 나섰던 의료진 3명은 분기별로 받아온 심폐소생술 교육 덕분에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심폐소생술이란 심장기능이 멈춘 환자에게 흉부압박, 인공호흡, 제세동 등 응급처치 과정을 실시하는 것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뇌에 혈액을 순환시켜 심장기능을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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