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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990원대까지 떨어졌다..."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원·엔 환율이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1000원 선을 밑돌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원·엔 환율이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1000원 선을 밑돌았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25일) 보다 3.66원 내린 100엔당 996.55원에 마감했다.


이는 2018년 12월 14일(995.9원)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원·엔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커지기 시작한 2020년 3월 19일에 1183.23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는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부각됐기 때문이라 해석된다.


인사이트Pixabay


그러나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더니 이달 들어 1000원 선마저 밑돌기 시작했다.


엔화 약세의 주된 배경은 금리에 있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반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연-0.1% 수준으로 유지하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하는 모습이다.


또한 일본은행이 자국 채권 금리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국채를 매입한 것도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는 해석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 오른 1,224.5원에 출발해 장중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