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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 덕후들이 총집합할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지난 4일 강원도는 일본의 유명 캐릭터 헬로키티를 소재로 한 복합테마파크 '헬로키티 아일랜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헬로키티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제이콥씨앤이와 함께 오는 18일 조성 투자 협약을 맺은 후 춘천시 삼천동 사이클경기장 일대 주차장 부지에 테마파크를 만들 계획이다. 

총 3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헬로키티 아일랜드에는 역사관, 전시관, 체험관, 상품관, 영상관, 캐릭터 공원은 물론 캐릭터 펜션과 레스토랑도 들어설 예정이며, 개장은 2018년으로 예정돼있다.

앞서 지난달 11일 최 시장은 일본 도쿄 헬로키티 테마파크인 퓨로랜드 현지 관계자를 만나 춘천에 테마파크 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춘천시는 "헬로키티 테마파크 조성으로 의암호 일대가 어린이들 대상으로 한 관광벨트로 연결돼 다양한 가족형 체류관광 기반이 갖춰질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헬로키티는 일본 산리오사가 1974년 개발해 2014년 기준 연간 세계 시장규모가 5조 2천596억원에 이르는 유명 캐릭터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