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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 尹 당선인의 '먹방 정치'...국밥+고기먹고 후식은 '민초'

윤석열 당선인의 먹성이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17대 대통령을 지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식단이 빈약한 '짬밥' 마저도 맛있게 먹어 화제가 됐었다. 무엇보다 어묵(오뎅)을 아주 맛깔나게 먹어 레전드를 찍기도 했다.


역대 대통령 중 '먹방 1인자'로 군림해온 이 전 대통령의 아성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대식가'이면서도 식성까지 다양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등장 때문이다. 윤 당선인의 먹성이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람들이 윤 당선인의 먹성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메뉴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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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아재 메뉴'든 'Z세대 메뉴'든 가리지 않고 맛만 있다면 다 유튜버 먹방 수준으로 먹기 때문이다.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고등학생 시절 하루 6끼를 먹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만큼의 양을 먹는 것으로 알려진다.


윤 당선인이 검사로 이름을 알린 2010년대 중반 즈음, 자택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 맛집에서 윤 당선인을 본 적이 있다는 후기도 뒤늦게 이어질 정도다.


꼬치구이와 중식집을 자주 찾았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꼬치구이 집에서는 '화덕 꼬치구이'를, 중국집에서는 '중국냉면'을 꼭 시켜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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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답게 여러 종류의 고기를 섭렵한 윤 당선인은 양념갈비를 '최애 고기'로 꼽는다. 국물 종류 음식도 가리지 않고 먹는 타입이다. 육개장을 먹을 때면 '밥+육개장'보다는 육개장 칼국수에 젓가락질을 하는 편이다.


후식 먹방에도 진심인 윤 당선인은 디저트를 고를 때면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민초파'답게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되기 때문.


과거 SNS에 올라왔던 "민초만 더블로 먹고 싶다"는 말이 Z세대에 다가가기 위한 게 아닌 진심이었던 것이다.


윤 당선인은 당선 직후 곧바로 '먹방 정치'를 시작했다. 윤 당선인은 "혼밥은 하지 않겠다"는 말을 지키기 위해 여러 맛집을 돌며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대한 많이 먹으며 많이 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뜻이 담겼다고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ukyeol.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