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경찰 이재명·김혜경 부부와 김어준 본격 수사 착수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재명 김혜경 부부 및 김어준 씨를 직권남용 의혹 등으로 고발한 고발인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는다.


지난 15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법인카드 유용, 황제 의전 의혹 등에 대해 고발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월 이 전 후보 부부가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 직원이었던 배모 씨를 공무원으로 채용해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이다.


또한 16일에는 이 후보 부부의 '혜경궁 김씨' 사건 무료 변론 의혹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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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사건은 지난 2016~2018년 김혜경 씨로 추정되는 트위터 이용자가 문재인 대통령 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은 사건이다.


고발인 조사가 시작되자 일각에서는 대선이 끝남과 동시에 각종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1일 성북경찰서는 김어준 씨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기도 해 이 같은 추측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9일 치러진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득표율은 48.56%, 이재명 후보는 47.83%로, 득표율 차는 0.73%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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