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이근 전 대위와 우크라이나 출국한 일행 2명 귀국...격리 후 경찰 조사

인사이트Instagram 'roksea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전 대위와 함께 의용군 참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향했던 2명이 귀국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의용군을 자처하며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이근 전 대위와 함께 출국했던 2명이 귀국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는 여권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 등 2명에 대한 정식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okseal'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7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위의 상황에 대해서는 연락이 잘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근 전 대위는 지난 6일 SNS를 통해 의용군 참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교부는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전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한국 국민이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하면 행정제재와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지난 10일 외교부는 이씨 일행 3명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