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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이혼 요구에 어린 자식들과 동반자살한 남편

미국의 한 남성이 이혼하자는 아내의 말에 흥분해 집에 불을 질러 어린 자식들과 함께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Via DailyMail

 

이혼하자는 아내의 말에 분개한 아빠가 집에 불을 질러 어린 자식들과 함께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 주(州)에 거주하던 데이비드(David Lee Small)가 1일 오후 아들 그랜트(Grant, 8)와 딸 애쉴리(Ashley, 9)와 함께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경찰국 조사에 따르면 데이비드는 이혼을 하자는 아내 카렌(Karen Small)의 말에 흥분해 그녀가 잠시 밖으로 나간 사이 집에 불을 질렀다.

 

당시 집에는 그랜트와 애쉴리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아이들은 함께 자살을 하려는 데이비드 때문에 집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Via DailyMail

 

결국 그랜트와 애쉴리는 화재진압 후 거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1차 부검 결과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질식사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부검을 통해 질식사 외에 다른 사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동반자살이 아닌 데이비드의 '살인'으로 결론 내렸다.

 

한편, 데이비드의 우발적 범행으로 사랑하는 아이들을 잃은 카렌은 "살아갈 이유가 없다. 너무 고통스럽다"며 슬픈 심정을 드러냈다.

 

 

Via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