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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와이파이' 쓰다 스마트폰 해킹당할 수 있다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가 해커들의 단골 먹잇감이 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가 해커들의 단골 먹잇감이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했다가 스마트폰 해킹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글에 따르면 해커는 비밀번호가 없거나 단순해 접근하기 쉬운 와이파이 공유기를 통해 와이파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접근한다.

 

인터넷에 접속한 순간 사용자의 스마트폰에는 "한층 개선된 크롬의 최신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업데이트 후 이용해 주십시오"라는 팝업 메시지가 뜬다.

 

그러나 이 메시지는 해킹을 시도하기 위한 가짜 메시지로, 무심코 '확인' 버튼을 누르는 순간 사용자는 해커에게 스마트폰의 모든 권한을 넘겨주는 셈이 된다.

 

해커가 사용자의 문자 메시지를 비롯해 공인인증서와 암호, 민감한 개인정보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원격조정을 통해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는 것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수상한 팝업창을 클릭하거나, 비정상적인 경로로 앱을 설치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한 공유기 소유자의 경우, 제조사가 제공하는 최신 펌웨어를 수시로 업데이트해 해커가 오래된 펌웨어를 통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