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아내 모욕한 누리꾼 고소한 웹툰 작가 "용서도 타협도 없다"

via 2mindc / Twitter 

 

'강남 미인도'로 유명한 웹툰 작가 마인드C가 "용서도 타협도 없다"며 자신과 아내를 모욕한 누리꾼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일 마인드C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과 아내, 지인 여성 웹툰 작가를 비방한 커뮤니티 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글은 반(反) 여성혐오 사이트로 알려진 '메갈리안'에 올라온 것으로 글쓴이는 마인드C를 만난 적이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마인드C가 이 여자 저 여자한테 추파를 자주 던졌고, 여자 웹툰 작가 A한테도 고백했다 차였다"며 "차이고 새벽에 집까지 찾아오질 않나, 집착이 심해 보이고 애정결핍이다. 결국 열두 살 어린 메리가 낚였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접한 마인드C는 해당 글에 등장하는 여성 웹툰 작가 A씨와의 카카오톡 대화까지 공개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메갈리안을 중심으로 저와 제 작품에 대해 근거없는 비방글이 퍼져나가는 것을 알게 됐다"며 "문제가 된 게시글들은 캡처했고, 부산경찰의 도움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용서와 타협, 그 어떠한 합의 없이 무조건 형사처벌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저와 제 아내 그리고 독자들을 건드리는 건 용서하지 않겠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앞서 2013년 마인드C는 자신을 성폭행범으로 모는 허위글을 유포한 여성에게 반성문을 받고 사건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via 2mindc / NAVER Blog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