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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툭튀'하는 시민들 안 죽이는 게 제일 힘들던 추억의 총 게임 '버추어캅'을 아시나요 (영상)

90년대 중후반 컴퓨터가 첫 보급될 시기 우리를 짜릿하게 만들었던 '버추어캅'을 알고 있는가.

인사이트YouTube 'Cyrax666gaming'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썸바디 헬미!(Somebody help me!)"


1990년대 후반 각 가정에 처음으로 컴퓨터가 보급됐을 때 신기한 인터넷 말고도 우리들을 깜짝 놀라게 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세계적인 게임사 세가(SEGA)에서 출시한 '버추어캅(Virtua Cop)'이다.


버추어캅은 지난 1994년 처음으로 출시된 게임으로 바로 다음 해 두 번째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우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yrax666gaming'


버추어캅은 '건슈팅' 장르 최초로 3D 기술을 적용한 아케이드형 게임으로 가상의 도시 '버추어 시티'에서 경찰관이 돼 악당들을 멋지게 소탕하는 것이 주 테마다.


무한으로 장전되는 6발 탄창의 리볼버와 5개의 기본 목숨으로 악당들을 소탕해 나간다.


지금에 들어서 게임을 보면 '구닥다리'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당시만 해도 시대를 풍미할 정도로 액션감을 자랑한다.


특히 게임을 하다 보면 차량을 추격하거나 갱단 아지트를 습격하는 등의 구성도 있어 심심치 않은 스토리를 맛볼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yrax666gaming'


버추어캅의 또 다른 재미 요소는 갱단과 더불어 자주 출몰하는 시민들이다. 갱단들은 절도·테러 등을 목적으로 도시에 잠입해 있다는 설정이다 보니 이 과정에서 붙잡힌 시민들의 수가 어마어마하다.


한 유저는 실제 게임하는 동안 갱단의 수가 800명을 넘었다고 했고 시민의 수는 약 60명에 가깝다고 밝혔다.


게임상에서 시민들은 갱단과의 전투에서 방해 작용을 하기도 한다. 시민을 죽이게 되면 목숨 1개가 감소되기 때문이다. 이런 약점을 이용해 시민인 척 손을 들고 나와 기습 공격을 하는 적도 있다.

 

버추어캅은 현재까지도 온라인 쇼핑 등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새 제품의 경우 약 8만원 정도, 중고의 경우 1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옛 시절 우리들의 추억을 되살리며 버추어캅을 한 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YouTube 'Cyrax666ga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