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쇼트트랙 여제' 심석희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2일(한국 시간) 심석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 31초 96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팀 동료인 최민정(1분 32초 178)을 0.217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심석희는 여자 3,000m 계주에도 참가해 한국 여자 대표팀의 우승을 거들면서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11초428의 기록으로 홈팀 캐나다(4분12초315)를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500m 결승에서 나선 박세영 동메달을 추가하는 데 그쳤으며 우승을 노렸던 계주 결승에서는 4위에 그쳐 메달을 확보하지 못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