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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콕 집어 'BBQ 치킨' 좋아한다고 하자 윤홍근 단장이 한 말

최민정 선수가 황대헌에 이어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하자 BBQ 회장인 윤홍근 선수단장이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인사이트윤홍균 선수단장(가운데)과 최민정 선수(네번째) / 제너시스 BBQ 제공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최민정 선수가 황대헌에 이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치킨'을 꼽았다.  


13일 BBQ에 따르면 최민정은 인터뷰에서 뭐가 가장 먹고 싶냐는 질문에 "먹고 싶은 게 많은데 치킨도 좋아한다. BBQ 황금올리브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윤 단장이 회장으로 있는 BBQ를 콕 집어 말한 것이다.  


경기 다음 날인 12일 윤 단장이 위로의 말을 전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을 때도 최민정은 "나도 치킨을 먹을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 


인사이트BBQ 치킨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시상식에서 은메달 들고 활짝 웃는 최민정 선수 / 뉴스1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을 목에 건 황대헌에게 치킨을 평생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두고 한 언급이었다. 


윤 단장은 "응원하는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고려해 보겠다"며 최민정을 격려했다. 


최민정이 남은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면 치킨을 평생 무료로 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선수들을 방문한 윤 단장은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최민정 선수와 윤홍근 단장


특히 올림픽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최민정 선수의 모습을 알고 있는 윤 단장이 은메달 획득에 대한 축하를 전하며 따뜻하게 보듬었다. 


윤 단장의 격려에 최민정도 "응원에 보답해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민정은 13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