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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면 아찔한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트랙 각도 수준

썰매 경기가 펼쳐지는 트랙의 실제 각도를 체감할 수 있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썰매타는용이명이'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루지와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썰매 경기가 펼쳐지는 트랙의 실제 각도를 체감할 수 있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각도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엔딩요정'으로 등극한 루지 국가대표 박진용과 조정명의 유튜브 채널 '썰매타는용이명이'의 한 영상에 등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썰매타는용이명이'


베이징 선수촌에 입성한 박진용과 조정명은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았다.


선수들은 경기장을 둘러보며 평화로운 모습이었지만,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트랙의 어마 무시한 각도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진 것이다. 


실제로 해당 장면을 보면 트랙이 수직으로 서 있다. 선수들이 서 있는 바닥과 거의 직각을 이루고 있을 정도다.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의 경우 선수들의 평균 속도가 시속 100km를 훌쩍 넘으며 최고 속도 시속 150㎞까지도 나온다. 그 엄청난 속도로 수직에 가까운 트랙을 지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인사이트Twitter 'Olympic'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계 화면으로 봤을 때는 전혀 저 정도인 줄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깐 진짜 엄청나다", "썰매 종목 선수들 다들 존경스럽다", "100km/h를 넘는 속도로 저 각도를 지나칠 때는 어떤 기분일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서 루지 2인승 종목에 출전했던 박진용과 조정명은 1차 10위, 2차 12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지난 10일 임남규와 독일 출신 귀화 선수 아일린 프리쉐와 함께 루지 팀 계주에 출전해 1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진용과 조정명은 기대만큼의 성적을 얻진 못했지만 순위·결과와 관계없이 올림픽을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YouTube '썰매타는용이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