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17℃ 서울
  • 18 18℃ 인천
  • 17 17℃ 춘천
  • 15 15℃ 강릉
  • 17 17℃ 수원
  • 17 17℃ 청주
  • 19 19℃ 대전
  • 18 18℃ 전주
  • 20 20℃ 광주
  • 21 21℃ 대구
  • 21 21℃ 부산
  • 21 21℃ 제주

전체 멤버 25명 중 19명을 귀화선수로 채운 중국 아이스하키, 미국에 0대8 대패

전체 엔트리 25명 중 19명을 귀화 선수로 채운 중국 아이스하기 대표팀이 미국 대표팀에게 참패를 맛봤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체 엔트리 25명 중 19명을 귀화 선수로 채운 중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미국 대표팀에게 참패를 맛봤다.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국립 실내 경기장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A조 1차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는 중국 vs 미국이었다.


중국 대표팀 25명 중 순수 중국인인 딱 6명이다. 나머지 19명은 외부에서 태어나거나 자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귀화한 선수가 해당 국가의 국가대표로 뛰려면 몇 년 이상 자국 리그에 거주하며 뛰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측은 2016년 베이징 연고팀 쿤룬 레드스타를 창단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한 프로젝트였다. 쿤룬 레드스타는 러시아 대륙간하키리그(KHL)에 편입돼 활동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대표팀 선수 전원(25명)은 쿤룬 레드스타 소속이다. 이들은 KHL에서 6시즌을 뛰었다. 6시즌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간 횟수는 딱 1번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최근 3년 170경기서 40승도 거두지 못했다.


약한 실력은 이번 올림픽에서 증명됐다. 미국을 맞이해 치른 홈경기에서 0대8로 참패했다.


중국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인들은 웨이보에서 "우리의 오성홍기 국기를 보지 못했다면 중국 대표팀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