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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은메달' 딴 최민정이 한참 동안이나 눈물을 펑펑 쏟은 이유 (영상)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확정 짓고 펑펑 울음을 터뜨린 최민정이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포츠머그 - SPORTSMUG'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은메달을 확정 짓고 펑펑 울음을 터뜨려 국민들을 뭉클하게 만든 최민정이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11일 최민정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28초 44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수잔 슐팅(1분 28초 391)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직후 결과를 확인한 최민정은 오열했다.


코칭스태프들이 그를 토닥이며 위로했지만 눈물을 흘리는 최민정은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인 채 펑펑 울었다. 그간의 마음고생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스포츠머그 - SPORTSMUG'


믹스트존에 선 최민정은 멈췄던 눈물을 다시 흘렸다.


최민정은 "힘들 게 준비했는데 매달 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힘들 게 준비하는 동안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주변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런 부분들이 더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은 종목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눈물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그는 "왜 눈물이 이렇게 많이 나는지 모르겠는데, 준비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게 생각이 많이 나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엄마와 언니한테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하고 싶다"며 "아직 경기가 끝난 게 아니고 3000m 계주 결승이랑 1500m 남아있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을 향해서는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응원 덕분에 은메달이라는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민정은 오는 13일 오후 8시 35분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과 함께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이어 16일 오후 8시 30분 15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YouTube '스포츠머그 - SPORTSM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