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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던 중국 선수 위로한 뒤 '뒷정리'까지 하고 떠났던 '인성甲' 김민석

김민석의 인성이 더없이 훌륭하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 뒤늦게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14F 일사에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자국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중국 선수를 위로해 화제가 됐던 '동메달' 김민석.


그의 따뜻한 감성에 많은 사람이 감명을 받았는데, 그날 그의 인성이 더없이 훌륭하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도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8일 김민석은 중국 메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열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인사이트뉴스1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이다.


이날 김민석은 경기 후 환희에만 젖지 않았다. 세계랭킹 2위임에도 자국에서 열린 올림피게서 '노메달'에 머물러 좌절한 중국 선수를 위로했다.


실패의 아픔을 잘 아는 그이기에 선수를 위로하는 그의 몸짓에는 진심이 느껴졌다. 누리꾼들은 그의 따뜻한 감성에 찬사를 보냈다.


YouTube '14F 일사에프'


중국 선수를 위로한 뒤 김민석은 그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후 김민석은 자리에 놓은 빈 페트병을 쓰레기통에 버린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누리꾼들은 '뒷정리'까지 깔끔한 그의 모습에 "세계 3위에 오를 자격이 있는 인성"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