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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일본 하뉴 옆에서 넘어진 엉덩이 아프다고 애교 부리는 '피겨왕자' 차준환 (영상)

빙상 위 우아한 모습과 다른 차준환의 반전 매력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피겨왕자 차준환이 빙상 위에서의 우아한 모습과 달리 대기실에서 동료들을 향해 보인 귀염뽀짝한 인싸력이 포착됐다.


2001년생 차준환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프리프로그램 182.87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초반 '쿼드러플 토루프' 기술을 선보이면서 크게 넘어져 아찔한 상황이 있었지만, 빠르게 집중력을 되찾고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시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중계 화면에 비친 그는 과연 프로다운 모습이었다. 그런데 경기 직후 대기실에서 친한 동료들과 어울리는 그의 모습에선 영락없는 20살 청년의 해맑음이 돋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를 통해 "[베이직캠] 순위가 바뀔 때마다 밀려나는 자리"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는 경기 직후 대기실 상황이 담겼다.


경기 직후 당시 2등에 안착한 차준환은 일본 하뉴 유즈루와 미국 제이슨 브라운과 함께 소파에 앉아 있었다.


이때 차준환은 아프다는 듯 넘어진 쪽 엉덩이를 문지르기 시작하더니 두 팔 벌려 옆으로 휙 쓰러지며 넘어졌던 당시 상황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긴장된 자세로 경기 화면을 지켜보던 일본의 하뉴 선수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긴 머리카락까지 휘날리며 넘어진 상황을 열연하는 차준환의 애교에 하뉴도 그를 향해 웃어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넘어진 걸 저렇게까지 표현할 일이니", "갓기 최준환 귀여워", "다들 분위기 좋아 보인다", "해맑은 건 아무도 못 이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랑스러워했다.


한편 이날 차준환은 총점 282.38점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은 총점 332.60점을 받은 미국의 네이선 첸에게 돌아갔으며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카기야마 유마(310.05점), 우노쇼마(293.00점)에게 돌아갔다. 


YouTube 'KBS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