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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뇌물수수에도 징계없이 진급한 장교들

군 장교들이 하극상, 성희롱, 뇌물수수 등 각종 비위를 저지르지만 아무런 징계없이 진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성희롱이나 뇌물수수 등 비리를 저지른 군 장교들이 징계 없이 진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MBN '뉴스8'은 진급 과정에서 성희롱이나 뇌물 수수 등의 행위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등 군의 진급 심사 실태가 허술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장교의 진급은 '군인사법'에 따라 진급 선발위원회를 거쳐 선발하고 있으나 소령 이상 영관급 지휘관 중 80여 명이 하극상은 물론 대리시험에 성희롱까지 하였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진급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군 인사 평가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며, 인사 평가 시스템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은 "진급 예정자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매년 늘고 있음에도 군인 인사 평가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