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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 '아무말 대잔치' 하는 선배 곽윤기 눈으로 때리는(?) 김아랑 (영상)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간판 곽윤기와 김아랑이 찐친의 모습을 보여주며 찰떡 캐미를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스포츠머그 - SPORTSMUG'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간판 곽윤기와 김아랑이 찐친의 모습을 보여주며 찰떡 캐미를 드러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스포츠머그- SPORTSMUG'에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김아랑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벌써 10시즌 째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곽윤기는 후배들 사이에서 '잼없감없'으로 통한다고 한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김아랑은 "오빠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편하게 대해주고 그러니까 거리낌 없이 장난을 많이 친다. 너무 놀려서 오늘은 덜 놀리려고 한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스포츠머그 - SPORTSMUG'


"둘이 절친이시죠?"라는 질문이 던져지자 곽윤기는 "아 뭐 친구는 아니죠?"라며 "처다도 볼 수 없는 관계 인데 이 친구가 자주 선을 넘는 거다"라며 장난을 쳤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곽윤기는 '빙판 색깔론'을 주장했다. 


그는 "빙판이 나라마다 색이 다르다. 주변 의자 색이나 주변 색이 달라서 누군가 추월하고 지나갈 때 눈 옆으로 지나가는 색이 좀 다르다"고 했다.


이어 "이런 것들을 눈으로도 좀 적응하는 편이고"라고 말하는 곽윤기, 김아랑은 이런 그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인사이트YouTube '스포츠머그 - SPORTSMUG'


눈치를 보던 곽윤기는 "있는 얘기만 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아랑은 "진짠줄 아신다.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아무말 대찬치를 벌인 곽윤기에게 팩폭을 가했다.


태극마크를 단 두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가까운지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1989년생인 곽윤기는 2007년부터, 1995년생인 김아랑 선수는 2013년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두 사람은 평창에 이어 베이징까지 두 올림픽을 함께 출전하면서 대표팀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중이다. 


대표팀에서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이 베이징에서 펼칠 금빛 질주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YouTube '스포츠머그 - SPORTSM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