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횡단보도 건너다 신호위반 차에 치인 보행자 구해주러 뛰어오는 남성 (영상)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초록불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보행자가 빠른 속도로 튀어나온 신호 위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일어난 그 순간, 횡단보도 반대편에 있던 한 남성은 보행자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한발짝만 더 갔으면 ....진짜 큰일날 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께 부산 사하구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 장면이 담겼다.  


YouTube '한문철TV'


YouTube '한문철TV'


영상을 보면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초록불이 바뀌길 기다렸다. 신호가 바뀌고 보행자는 앞만 보고 걸어갔다. 


그 때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승용차 한대가 튀어나왔고, 보행자는 피하지 못했다. 차량과 충돌한 보행자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반대편에서 신호를 건너던 남성은 사고 현장을 보고 급히 달려온다. 커다란 짐을 들고 있었지만 환자를 보고 빠른 속도로 달려왔다. 


다행이도 보행자는 차량 정면이 아닌 옆면에 부딪혀 큰 사고는 막을 수 있었지만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TV'


보행자가 한걸음만 더 나아갔다면 사망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 


자동차 운전자가 황색 점멸 신호에도 속도를 낮추지 않은 탓에 일어난 사고로 보인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황색 신호는 멈추라는 건데 (엑셀을) 밟는 걸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사고는 일어나면 안 된다"고 말했다. 


YouTube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