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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3개월 지나면 접종효과 떨어진다... 고위험군 4차 접종 논의"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문제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인사이트김부겸 국무총리 / 뉴스1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다만 두려운 것은 백신 효과가 3개월 정도 지나면 떨어진다는 점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문제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조금 더 진행 상황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28일 오후 연합뉴스TV '뉴스현장' 출연 인터뷰에서 "현재 3차까지 접종하고 나면 전 국민적인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대항력은 생긴 것"이라며 이같이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 정부가 4차 접종 입장을 정한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날 김 총리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분들한테는 4차 접종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이스라엘 등 다른 나라의 상황이나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6일까지 적용되는 현 거리두기 조치의 추가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섣불리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와 싸움을 견뎌내기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에게 희생이 집중된다"면서도 우선 설 연휴 고비를 넘기고 나서 판단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인사이트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하고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 대한민국정책브리핑 홈페이지


또 경구용(먹는) 코로나 19 치료제 효과와 관련해서 "어제(27일)까지 506명이 복용했는데 효과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중인 환자에게 다른 확진자에게도 권하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90%가 권하고 싶다고 얘기하더라. 복용자가 의미 있는 숫자가 쌓이면 그 내용을 국민들께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남은 임기의 집중할 현안에 관해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함께 회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는 정권 교체기에 공직자들이 해이해져서 눈살 찌푸려지게 하지 않고, 정부가 다 못한 일을 다음 정부가 잘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